여권 재발급, 헷갈리는 규정과 일정·수령까지 한 번에 끝내요
여권 재발급 준비물은 단순해 보여도, 사진 규정이나 수령기관 지정 같은 디테일에서 반려·지연이 자주 발생합니다. 최근 90일 내 외교부 공지와 정부24 안내를 바탕으로, 신규 발급과 재발급의 차이, 사진 규격, 온라인 신청 자격과 절차, 수령/우편배송/대리 가능 범위, 분실 대처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어요.
먼저 온라인/오프라인 경로와 대상, 수령 방법을 표로 요약하고, 이어서 단계별로 실전 팁을 붙였습니다. 본문 링크는 모두 정부·외교부 등 공식 경로로만 제공해요.
신규 vs 재발급 구분과 기본 준비물(만 18세 기준)
재발급은 기존 여권이 있는 사람이 새 여권을 신청하는 절차입니다. 유효기간 만료 전후 재발급, 기재사항 정정·변경(로마자 성명 등), 분실·훼손, 행정착오 등이 포함돼요. 온라인 재발급은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만 가능하며, 정정·훼손·분실 등 일부 사유는 방문 접수만 됩니다.
- 공통 준비물: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6개월 이내), 기존 여권(유효기간 남아 있으면 수령 시 반납), 필요 시 가족관계 증빙(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생략 가능).
- 온라인 추가: 디지털 사진 파일(권장 413×531px), 본인 인증수단.
- 미성년자: 온라인 불가. 법정대리인 동의 및 대리 신청 절차 필요.
여권 사진 규정(2025 최신)과 불합격을 피하는 방법
기본 규격
- 크기: 3.5×4.5cm, 머리길이(정수리~턱) 3.2~3.6cm.
- 촬영 시기: 6개월 이내 촬영.
- 배경/자세: 흰색 단색, 정면·무표정, 모자·색안경·과도한 액세서리 금지.
- 편집 금지: 보정 앱/필터, AI 편집·합성·창조물 불가.
온라인 제출용 파일
- 권장 해상도 413×531px(허용: 가로 395~431px, 세로 507~550px). 파일형식 JPG/JPEG, 500KB 이하 권장.
- 인화 시에도 머리길이가 3.2~3.6cm 범위여야 합니다.
- 배경 합성·지우기 등 인위적 보정 사진은 반려될 수 있어요.
정부24 온라인 재발급: 자격부터 수령까지 A→Z
누가 가능하나요?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내국인은 정부24에서 온라인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어요. 미성년자·최초 전자여권·외교관/관용/긴급여권·로마자 성명 변경·개명/주민등록 정정 등은 방문 접수 대상입니다.
신청 절차
- 정부24에서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선택.
- 자격 확인·개인정보 입력 → 디지털 사진 업로드(권장 413×531px).
- 수령 기관 지정(접수 후 변경 불가).
- 수수료 결제 → 접수 완료 알림 확인.
- 심사 후 본인 방문 수령(지정 기관).
유의사항
- 온라인 신청분은 대리 수령 불가예요.
- 유효기간 남은 여권이 있다면 새 여권 수령 시 반납합니다.
오프라인(방문) 접수: 어디로 가며, 예약은 어떻게?
정정·훼손·분실 사유, 미성년자, 최초 발급 등은 여권 사무대행기관 방문이 필요합니다. 외교부 여권안내의 접수기관 안내에서 지역별 창구 위치·연락처를 확인하고, 기관별 예약제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재외국민은 각 공관 홈페이지의 방문예약 공지를 따릅니다.
- 필수 지참: 신분증, 여권용 사진, 기존 여권(있다면), 사유별 증빙(개명·정정·훼손·분실 등).
- 수수료: 여권 종류·면수·발급 유형에 따라 상이(외교부 수수료 표 참조).
- 처리기간: 지역 수요·성수기·배송여건에 따라 변동.
수령 방법 총정리: 본인 수령 원칙, 우편배송 재개, 대리 가능 범위
- 온라인 재발급분은 본인 방문 수령 원칙이며, 지정한 기관 변경이 불가합니다.
- 개별 우편배송: 2025-09-30부터 서비스가 재개되었습니다. 이용 가능 대상·비용(예: 5,500원)·소요 기간(근무일 기준 약 3~4일, 지역 따라 지연 가능)은 접수 창구 안내를 따르세요.
- 대리: 본인 신청·수령이 원칙이나, 미성년자·질병·장애 등 법령상 예외에서 대리 가능(기관별 요건 확인).
분실 신고·훼손 재발급·급할 때 받는 요령
분실·도난
- 즉시 분실 신고: 정부24에서 여권 분실 신고를 접수하세요. 해외라면 현지 재외공관에 연락하세요.
- 상습 분실 등은 온라인 재발급 제한 요인이 될 수 있어요.
훼손
찢김·오염·칩 손상 등 훼손은 방문 접수 대상입니다. 훼손 경위에 따라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니 사실대로 설명하세요.
급한 일정
- 출발이 임박하면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운영시간과 긴급여권 요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 지연의 가장 흔한 원인은 사진 반려예요. 사전 사진 검증으로 리스크를 줄이세요.
- 온라인 가능 대상인지 확인 → 사진 규격 검증 → 정부24 접수
- 수령기관은 최초 지정이 확정 → 변경 불가
- 수령 시 기존 여권 지참·반납
- 교부 즉시 서명 및 표기 확인
결론: 사진부터 수령까지 막힘없이, 이번엔 한 번에
이번 글은 최근 공지(7/18, 9/30)와 정부24 안내를 반영해, 준비물·사진 규정·온라인 신청·수령·우편배송·분실 대처를 실전형으로 정리했습니다. 핵심은 사진 규격 준수, 수령기관 최초 지정, 본인 수령 원칙이에요.
필요할 때 다시 볼 수 있도록 저장해 두고, 가족·동행과 공유해 체크리스트를 함께 점검해 보세요. 여권 재발급 준비물만 정확히 챙기면 생각보다 빠르게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