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전환까지 한 번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어떻게 모으고, 앞으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와 어떻게 함께 관리해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합 뉴스는 계속 나오는데, 지금 가진 마일리지를 당장 전환해야 하는지, 그대로 두고 항공권을 발권해도 되는지 감이 잘 오지 않기도 하고요.
이 글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기본 구조와 항공권 발권 방법, 그리고 2025년 이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와 통합·전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어떤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지부터, 언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지까지 큰 그림을 같이 잡아볼게요.
끝까지 읽고 나면 “내가 가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지금은 어떻게 쓰고, 앞으로는 어떤 기준으로 전환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되실 거예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도와 통합 개요
이 섹션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어떤 구조로 운영되어 왔는지, 그리고 대한항공과의 통합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큰 틀에서 살펴봅니다.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면 뒤에서 나오는 발권·전환 전략을 정리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원래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적립·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지금도 기본 개념은 동일하지만,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거나,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캐시 앤 마일즈·쇼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통합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지금처럼 그대로 쓰되, 필요할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바꿀 수 있는 과도기라는 점입니다. 전환 시에는 탑승으로 쌓은 마일과 제휴사·카드로 쌓은 마일에 서로 다른 전환 비율이 적용되고, 한 번 전환을 신청하면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전량 이동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방법 정리
이 섹션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실제로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탑승·카드·제휴사 적립 구조를 나눠서 정리합니다. 앞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어떤 경로로 마일리지를 쌓을지 전략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 적립 경로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및 제휴 항공사 탑승, 아시아나 제휴 신용카드 사용, 호텔·렌터카·쇼핑 등 제휴사 이용, 그리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몰·이벤트 참여 같은 부가 경로입니다. 비행기를 자주 타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카드 사용과 제휴사 이용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마일을 꾸준히 모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의 전환까지 염두에 둔다면, “탑승 마일리지”와 “제휴 마일리지”가 나중에 서로 다른 전환 비율을 적용받는다는 점을 의식하고 적립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국제선 탑승이 많은 분이라면 탑승 마일 비중이 높아져 전환 시 유리해질 수 있고, 반대로 카드·제휴사 중심으로 모으는 분은 전환 후 가치가 조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할 때 기본 원칙
이 섹션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권할 때 어떤 기준으로 마일이 공제되는지, 공제표를 읽는 법과 성수기·비수기 차이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여기서 감을 잡아두면 “이 노선은 현금, 이 노선은 마일” 같은 선택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은 구간·좌석 등급·여정 형태(편도/왕복/경유)에 따라 필요한 마일이 달라집니다. 한국 출발 기준으로는 국내선, 일본·중국 등 동북아, 동남아,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 구간으로 나뉘고, 이코노미·비즈니스·비즈니스 스마티움·퍼스트 순으로 공제 마일이 크게 올라가는 구조예요. 성수기에는 평수기 공제 마일의 1.5배가 공제되는 식의 규칙도 적용됩니다.
발권 단계에서는 우선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마일리지 공제표와 성수기 기간을 확인한 뒤, 내가 보유한 마일과 비교해 어느 구간까지 노려볼 수 있는지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퍼스트석처럼 마일당 가치가 크게 나오는 구간과, 단거리 노선 이코노미처럼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덜한 구간을 구분해두면, 같은 마일리지를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의 전환 구조 이해하기
이 섹션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어떻게 전환하느냐”를 정리합니다. 전환 비율, 대상, 시기, 한 번 전환할 때 적용되는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통합 방안에 따르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언제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 신청을 할 수 있고, 전환 시에는 보유 마일리지가 한 번에 모두 이동합니다. 이때 항공기 탑승으로 쌓은 탑승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신용카드·제휴사 이용으로 쌓은 제휴 마일리지는 1:0.82 비율로 전환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같은 1만 마일이라도 탑승 마일과 제휴 마일의 전환 후 가치는 서로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통합 이후 일정 기간(대략 10년) 동안은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그 기간이 지난 뒤 남은 마일리지는 정해진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빨리 전환”이 정답은 아니고, 내 여행 패턴과 앞으로의 항공 이용 계획을 기준으로 “언제 한 번에 전환할지”를 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발권 vs 전환,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이 섹션에서는 “지금 가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당장 항공권으로 발권할지, 아니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둘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면 좋을지 정리합니다.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체크 포인트는 있습니다.
첫째, 앞으로의 여행 계획입니다. 단기간에 아시아나·스타얼라이언스 노선으로 이용할 여행이 뚜렷하다면, 굳이 지금 바로 전환하기보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공제표를 기준으로 원하는 노선을 발권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대한항공·스카이팀 노선을 주로 이용하거나, 통합 이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에서 마일을 활용하고 싶다면, 일정 시점에 스카이패스로 전환해 두는 쪽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탑승 마일과 제휴 마일 비중입니다. 탑승 마일 비중이 높고 장거리 구간 이용이 잦았다면, 1:1 전환 비율 덕분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옮겼을 때도 가치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카드·제휴사로 모은 마일 비중이 크다면, 1:0.82 전환 비율을 적용했을 때 실질적으로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어, 차라리 통합 기간 동안 아시아나 쪽에서 항공권·좌석 승급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면 방향이 보입니다.
- 앞으로 2~3년 안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노선이 아시아나/스타얼라이언스 중심인가, 대한항공/스카이팀 중심인가?
- 내 마일리지 잔고에서 탑승 마일과 제휴 마일 비중은 어느 쪽이 더 큰가?
- 지금 당장 전환해도 괜찮은지, 통합 기간 동안은 그대로 두고 상황을 지켜볼 여유가 있는지?
마일리지몰·좌석 승급 등 다른 사용처
이 섹션에서는 항공권 외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사용처들을 정리합니다. 마일리지몰, 좌석 승급, 캐시 앤 마일즈 등은 “잔여 마일 정리용”과 “여행 경험 업그레이드용”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좌석 승급은 이미 발권한 이코노미 항공권을 비즈니스·비즈니스 스마티움 등으로 올리는 방식입니다. 장거리 노선일수록 체감 만족도가 크고, 같은 마일이라도 “시간과 체력” 측면에서 더 큰 가치를 느끼기 쉽습니다. 다만 승급 가능한 좌석 수가 제한적이어서, 원하는 날짜에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일리지 사용몰·캐시 앤 마일즈는 상품·바우처·일부 항공권 금액을 마일로 대신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소량의 마일을 소진하기에는 좋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권 또는 좌석 승급에 비해 마일당 가치는 낮은 편입니다. “가치 최적화”가 목표라면 항공권·승급 위주로 사용하고, 통합 기간 동안 애매하게 남은 마일이나 소멸 예정 마일을 정리하는 용도로 마일리지몰을 활용하는 정도로 생각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유효기간·소멸과 통합 이후 관리 팁
이 섹션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과 소멸 규칙, 그리고 통합 이후 10년 동안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간단한 체크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통합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사실 유효기간 관리도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적립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유효기간 제도가 유지되고, 마일리지 항공권·마일리지몰 이용 후 환불을 요청하면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마일만 다시 적립되는 구조입니다. 통합 이후에도 이 원칙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소멸 예정 마일은 항공권 발권·좌석 승급·마일리지몰 구매 등으로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천 팁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1년에 최소 한 번은 아시아나·대한항공 마일리지 내역을 모두 확인해 소멸 예정 마일을 체크하기. 둘째, 향후 1~2년 안에 계획한 여행이 있다면, 어느 쪽 마일로 발권할지 미리 정해 두고 부족한 부분은 카드·제휴사 적립으로 보완하기. 셋째, 통합 기간이 끝날 무렵 잔여 마일이 애매하게 남지 않도록, 2~3년 단위로 “언제 한 번에 전환할지” 큰 그림을 잡아두는 것입니다.
정리하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넘기는 법
지금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구조, 항공권 발권 방법,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의 전환 방식까지 한 번에 살펴봤습니다. 핵심은 “지금 가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최대한 가치 있게 쓰고, 통합 이후에는 필요한 시점에 무리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적립 경로와 공제표, 전환 비율만 이해해 두면, 뉴스에 나오는 통합 이슈가 훨씬 덜 복잡하게 느껴질 거예요.
앞으로 할 일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고를 탑승 마일과 제휴 마일로 나눠서 구조를 파악하기. 둘째, 2~3년 안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노선과 좌석 등급을 정해, 어떤 쪽에서 먼저 항공권 발권을 시도할지 계획 세우기. 셋째, 통합 기간 동안은 유효기간과 전환 비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언제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할지” 큰 방향만 잡아두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두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끝까지 알차게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이어지는 든든한 자산이 되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