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갱신 체크리스트 1종·2종 적성검사·온라인 신청
어느 날 갑자기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이 지났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검색을 시작하셨나요? 운전면허증 갱신은 1종·2종,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규칙이 조금씩 달라서 한 번에 정리해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규정을 바탕으로 갱신 주기·기간, 1종·2종 적성검사 대상, 준비물·사진 규격·수수료, 온라인(안전운전 통합민원) 갱신 방법, 경찰서·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절차, 기간을 놓쳤을 때 과태료·유예기간까지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내 상황에 해당하는 부분만 골라 봐도 이해가 될 수 있게 구성했어요.
지역별 세부 절차나 수수료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글을 읽으신 뒤에는 꼭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이나 관할 경찰서 안내도 함께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 누구에게 언제 필요한가
이 섹션에서는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는지”를 먼저 큰 틀에서 정리합니다. 1종·2종, 나이, 최초 취득 시점에 따라 갱신 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구조를 먼저 이해해 두면 뒤에서 나오는 세부 체크리스트를 훨씬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면허는 기본적으로 최초 취득(또는 직전 갱신) 후 10년마다 한 번씩 갱신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날이나 직전 갱신일에 이미 만 65세 이상이라면 10년이 아니라 만 65세 이상 75세 미만은 5년, 75세 이상은 3년 주기로 짧아집니다. 갱신은 그 기간이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하면 되고, 이 기간을 운전면허증 갱신기간이라고 부릅니다.
종류별로 보면, 1종 운전면허는 갱신할 때마다 정기 적성검사가 필수인 반면, 2종 운전면허는 만 70세 미만까지는 단순 갱신만 하면 되고, 만 70세 이상이 되는 갱신 시점부터는 1종과 마찬가지로 정기 적성검사를 함께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나는 1종인지 2종인지, 그리고 갱신 기준일에 몇 살인지”가 내 갱신 스케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요약하면, 면허증 앞면에 적힌 “적성검사 기간” 또는 “갱신기간”과 내 생년월일, 현재 보유 중인 면허 종류만 정확히 알면, 내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부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섹션에서 이 부분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 볼게요.
나에게 해당되는 갱신 주기·기간 체크리스트
이 섹션에서는 복잡해 보이는 갱신 주기를 “나이 + 면허 종류” 기준으로 한눈에 체크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내 상황에 해당하는 줄만 골라 보면, 지금 당장 올해 안에 움직여야 하는지, 다음 갱신이 언제인지 감이 잡힙니다.
1단계: 내 면허 종류부터 확인
- 1종 보통·대형·특수 → 갱신할 때마다 정기 적성검사 필수
- 2종 보통·자동 → 만 70세 미만은 단순 갱신, 만 70세 이상부터 정기 적성검사 대상
2단계: 나이별 갱신 주기 체크
- 만 65세 미만(1종·2종 공통) – 최초 취득 또는 직전 갱신일로부터 10년마다
- 만 65세 이상 75세 미만 – 5년마다 갱신(1종은 정기 적성검사, 2종은 갱신만)
- 만 75세 이상 – 3년마다 갱신 +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정기 적성검사 필수
3단계: 면허증 앞면에서 “언제까지” 확인
- 면허증 앞면의 “적성검사 기간” 또는 “갱신기간” 란에 적힌 연도를 확인합니다.
- 적혀 있는 해의 1월 1일 ~ 12월 31일 사이가 나의 공식 갱신기간입니다.
- 이 기간 안에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1종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허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아래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 ① 내 면허가 1종인지 2종인지
- ② 갱신 기준일에 내 나이가 몇 살인지
- ③ 면허증 앞면의 “적성검사/갱신기간” 연도
1종·2종 적성검사 대상과 시력 기준
이 섹션에서는 “나는 적성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지”, “시력이 어느 정도여야 합격하는지”를 정리합니다. 적성검사 대상이 아니면 단순 갱신만 하면 되지만, 대상이라면 건강검진 기록이나 신체검사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적성검사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첫째, 모든 1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갱신 시마다 정기 적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2종 운전면허 소지자 중 갱신기간에 만 70세 이상인 사람도 정기 적성검사 대상입니다. 이 경우 적성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면허 갱신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갱신일을 앞두고 건강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력 기준은 면허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종은 양쪽 눈을 모두 합쳐 일정 수준 이상의 시력이 요구되고, 2종은 이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 교정시력이 기준 이상이면 대부분 통과할 수 있지만, 한쪽 눈만 보이는 경우나 시야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진단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부 기준은 시험장·병원 안내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적성검사는 단순히 시력만 보는 검사가 아니라, 운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신체·정신 상태를 점검하는 절차입니다. 특히 고령 운전자라면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갱신 시기에 맞춰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 준비물·사진·수수료 정리
이 섹션에서는 실제로 갱신하러 갈 때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사진 규격과 수수료는 어느 정도인지 정리합니다. 준비물만 잘 챙겨 가도 왕복 시간을 한 번 줄일 수 있어서, 갱신 당일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 줍니다.
공통 준비물 체크리스트
- 운전면허증 원본 (분실 시 주민등록증·여권 등 신분증)
-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 증명사진 1매 이상 – 일반적으로 3.5cm × 4.5cm 규격을 사용합니다.
- 수수료 – 국문 운전면허증 기준 약 8,000원, 영문 표기 선택 시 약 10,000원 수준
- 신체검사 결과(적성검사 대상인 경우) – 시험장 내 신체검사장 또는 병원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 가능
적성검사(신체검사) 비용
- 운전면허시험장 내 신체검사장: 보통 6,000원 안팎(1종 대형·특수는 약간 더 높을 수 있음)
- 외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 병원마다 수수료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 권장
IC·모바일 운전면허증까지 고려한다면
최근에는 기존 플라스틱 면허에 더해 IC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C·모바일 면허증 발급을 함께 신청하면, 일반 면허증 수수료(약 10,000원 내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분실 위험을 줄이고 스마트폰만으로도 신분증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먼저 IC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온라인(안전운전 통합민원) 갱신 절차
이 섹션에서는 집이나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증 갱신을 신청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온라인 갱신은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온라인 가능 대상”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갱신 가능 대상 대략 정리
- 기본적으로 만 74세 이하 1종·2종 보통 면허 소지자 중, 최근 몇 년 이내에 국가건강검진 등으로 건강 상태가 확인된 사람은 온라인 적성검사·갱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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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음에 해당하면 시험장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당일 면허증 교부를 꼭 원하는 경우
-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 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 최근 2년 이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1종 보통 소지자
- 적성검사·갱신 기간을 이미 넘겨 과태료 대상인 경우
온라인 갱신 신청 순서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 접속 후 공동·간편 인증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 메뉴에서 “운전면허 발급신청 → 1종 보통 적성검사 / 2종 면허증 갱신”을 선택합니다.
- 본인 정보와 면허 정보를 확인하고, 적성검사 대상이라면 건강검진 정보 연계 또는 신체검사 결과를 등록합니다.
- 기존 등록 사진을 그대로 사용할지, 3.5×4.5cm 규격 사진 파일을 새로 업로드할지 선택합니다.
- 수수료를 카드·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하고, 면허증 수령 방법(우편 수령 또는 방문 수령)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온라인으로 갱신을 신청해도, 실제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함께 쓰고 싶다면 IC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뒤, 정부에서 안내하는 전자신분증 앱을 통해 별도로 등록하면 됩니다.
경찰서·운전면허시험장 방문 갱신 절차
이 섹션에서는 온라인 대신 경찰서 교통민원실이나 운전면허시험장에 직접 방문해서 갱신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고령 운전자,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은 방문 갱신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문 전 준비
- 면허증 앞면에서 갱신기간/적성검사 기간을 확인해, 아직 기간 안인지 먼저 체크합니다.
- 운전면허증 원본, 신분증, 증명사진, 수수료를 준비합니다. 적성검사 대상인 경우에는 시험장 내 신체검사장 이용 여부 또는 병원 건강검진 결과서 지참 여부를 미리 확인합니다.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방문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장이라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진행 순서
-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갱신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 적성검사 대상인 경우, 신체검사장 또는 지정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합니다.
- 사진을 제출하거나 현장에서 촬영 후,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 즉시 교부 시험장이라면 당일 새 운전면허증을 바로 수령하고, 기존 면허증을 반납하면 됩니다. 일부 경찰서의 경우 며칠 후 수령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방문 갱신은 직접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신체검사·상담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 운전자나 건강 상태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담당자와 바로 상담하면서 진행하는 편이 더 안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신 기간을 놓쳤을 때 과태료·유예기간
이 섹션에서는 “기간을 넘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상황을 정리합니다. 갱신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면허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과태료와 취소 기준은 1종·2종이 다르기 때문에 내 면허 종류에 맞게 정확히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종 운전면허의 유예기간과 취소 기준
- 정해진 적성검사 기간 안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통상 수만 원 수준).
- 적성검사 만료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적성검사를 받고 갱신을 하면, 과태료를 납부한 뒤 계속 운전이 가능합니다.
- 다만 이 1년을 넘겨 버리면 면허가 취소되며, 다시 시험에 응시해 면허를 취득해야 할 수 있습니다.
2종 운전면허의 과태료·취소 규칙
- 2종은 갱신기간을 넘겨 갱신하더라도, 과태료(통상 2만 원 수준)만 납부하면 면허 자체는 취소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다만 만 70세 이상 2종 소지자로서 정기 적성검사를 받지 않고 1년 이상 방치한 경우에는 1종과 마찬가지로 취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에 처리해야 합니다.
기간 내 갱신이 어려울 때는 “연기 신청”
해외 체류·장기 입원·군 복무 등으로 갱신기간 내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갱신기간이 끝나기 전에 적성검사(갱신) 연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기 사유가 끝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빙서류를 지참해 적성검사 및 갱신을 하면 됩니다. 사전에 연기를 해 두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과태료·취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운전면허증 갱신 체크리스트 정리
지금까지 운전면허증 갱신에 대해, 갱신 주기와 대상, 1종·2종 적성검사, 준비물, 온라인·방문 절차, 기간을 놓쳤을 때의 대응까지 한 번에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내 면허 종류와 나이, 면허증에 적힌 갱신기간만 정확히 확인하면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부분 정리됩니다. 특히 1종과 만 70세 이상 운전자에게는 정기 적성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정리하면, ① 면허 앞면의 갱신/적성검사 기간 확인 → ② 1종·2종, 나이별 갱신 주기 체크 → ③ 온라인 가능 여부 확인 후 안전운전 통합민원 또는 경찰서·시험장 방문 → ④ 기간을 놓쳤다면 과태료·유예기간 규정 확인 순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은 2025년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므로, 실제 갱신 전에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생활법령정보, 관할 경찰서 공지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면 더욱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