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가키섬 어디까지 가봤나요?|이시가키 여행 코스·리조트·투어 Q&A로 쉽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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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까지는 가 봤는데, 이시가키섬은 아직 감이 잘 안 오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지도에서 보면 대만에 더 가깝고, 검색해 보면 리조트도 많고 섬도 여러 개라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하지?’ 싶은 섬이죠.

이 글에서는 이시가키섬이 어떤 곳인지, 언제·어떻게 가면 좋은지, 어디에 묵고 무엇을 하면 좋은지를 Q&A 형식으로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특히 많이 궁금해하시는 1~2월 겨울 날씨, 항공권·직항, 리조트 선택, 주변 섬 투어까지 같이 담았습니다.

이시가키는 어디에 있고, 어떤 섬인가요?

이시가키섬(이시가키지마)은 일본 오키나와현 최남단에 있는 야에야마 제도의 중심 섬이에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고, 주변의 다케토미·고하마·이리오모테섬으로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을 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산호초와 에메랄드빛 바다, 별이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로 유명해요. 시내는 작지만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작은 도시 + 휴양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Q. 오키나와 본섬이랑 뭐가 달라요?

  • 위치 – 오키나와 본섬보다 더 남쪽, 대만에 가까운 아열대 지역이라 겨울도 훨씬 따뜻해요.
  • 분위기 – 본섬은 리조트 + 쇼핑·테마파크 느낌, 이시가키는 한적한 섬·자연·바다 중심 여행에 가깝습니다.
  • 여행 스타일 – 차 렌트해서 섬 일주 + 스노클링 + 섬 투어 위주라, ‘휴양 + 자연’ 위주 여행에 잘 맞아요.

언제 가면 좋나요? (특히 1~2월 날씨)

이시가키는 연중 기온 차이가 크지 않은 아열대 기후라 겨울에도 서울 초봄 같은 날씨예요. 12~2월 평균 기온이 약 19~20℃ 정도라 낮에는 가벼운 긴팔에 얇은 외투 하나면 충분한 편이고, 1~2월에만 살짝 20℃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많습니다.

여름(6~10월)은 바다 색이 가장 예쁘고 스노클링·다이빙 시즌이지만, 같은 시기에 비·태풍이 잦은 편이라 일정을 넉넉하게 잡거나 일정 변경에 여유를 두는 게 좋아요. 겨울(12~2월)은 바다는 쌀쌀하지만, 햇살 좋은 날에는 반팔 위에 후디 하나만 걸쳐도 될 정도로 포근해서 한적하게 쉬기 좋습니다.

Q. 1월·2월에도 바다에서 놀 수 있나요?

수온은 대략 20도 초반이라 한겨울 일본 본토보다는 훨씬 따뜻하지만, ‘물놀이’ 느낌으로 즐기기엔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 스노클링·다이빙 투어는 웻슈트(잠수복)를 제공해 주는 곳이 많아서 투어를 이용하면 겨울에도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우기·태풍 시즌은 언제인가요?

비가 자주 오는 시기는 대략 5~6월, 태풍은 6~10월 사이, 특히 8~9월에 집중돼요. 이 시기에 간다면 항공편·배편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너무 빡빡하지 않은 일정으로 계획하는 게 안전합니다.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런 순서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 성수기: 6~10월 – 해양 액티비티·맑은 바다 색은 최상, 대신 비·태풍 리스크 있음
  • 겨울(12~2월): 낮 기온 20℃ 전후 – 바다는 쌀쌀하지만, 조용하고 따뜻한 휴양에 좋음
  • 봄·가을: 한국 기준 ‘가까운 동남아 느낌’의 날씨 – 휴가 스케줄 잡기 무난한 시기

한국에서 이시가키까지 어떻게 가나요?

이시가키섬의 관문 공항은 ‘신 이시가키 공항(Painushima Ishigaki Airport, ISG)’이에요. 서울에서 이시가키까지는 직항 기준 약 2시간 50분 정도, 경유를 하면 이동·환승 포함 4~7시간 정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직항 노선은 시즌·항공사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돼서, 어떤 시기에는 인천–이시가키 직항이 뜨고, 어떤 시기에는 오키나와(나하)·도쿄·오사카를 경유해야 할 때도 있어요. 항공권 검색 사이트(스카이스캐너, 구글 플라이트 등)에서 ‘서울–이시가키’로 날짜를 넉넉히 바꿔가며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Q. 대표적인 이동 루트는 어떻게 되나요?

  • 직항이 있을 때 – 인천(ICN) → 이시가키(ISG) 약 3시간 내외
  • 일본 경유 – 인천/김포 → 나하(오키나와) 또는 간사이/도쿄 → 이시가키
  • 타이완·홍콩 경유 – 일정에 따라 타이베이·홍콩 경유 노선도 종종 검색에 떠요.

Q. 공항에서 시내·항구까지는 어떻게 가요?

공항에서 이시가키 시내·섬들로 나가는 페리 터미널까지는 버스로 약 30~45분, 택시로는 도로 상황에 따라 30분 전후 걸려요. 공항–버스터미널–페리터미널을 오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수십 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 시간만 미리 체크해 두면 됩니다.

어디에 머물면 좋을까요? (호텔 vs 리조트 vs 섬 리조트)

이시가키 숙소는 크게 이시가키 시내 호텔, 본섬 비치 리조트, 그리고 주변 섬 리조트(리조나레 고하마지마 등)로 나눌 수 있어요. 여행 스타일·예산·동행에 따라 조합을 달리해 보세요.

1) 이시가키 시내 호텔

  • 버스터미널·페리터미널·상점이 모여 있어 식당·편의점·시장 접근이 최고예요.
  • 섬투어·스노클링 같은 출발 투어 집합 장소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바다 전망·풀보다는, 동선·가성비·식당 선택의 자유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에게 잘 맞아요.

2) 이시가키 본섬 비치 리조트

공항·시내에서 버스나 택시로 20~40분 정도 떨어진 해변에 자리한 리조트들이에요. 프라이빗 비치, 풀, 조식 뷔페, 키즈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그냥 리조트 안에서만 쉬고 싶다’는 분들께 어울립니다.

3) 주변 섬 리조트 – 리조나레 고하마지마 등

이시가키 항구에서 페리로 약 25~30분 거리에 있는 고하마섬에는 리조나레 고하마지마 같은 리조트가 있어요. 섬 자체가 조용하고 자연이 깊어서, 하루 종일 리조트 안과 해변을 오가며 완전히 쉬어 가기에 좋습니다.

Q. 첫 방문이라면 어디에 묵는 게 좋을까요?

  • 3박 이하 짧은 여행 – 이시가키 시내 숙소 위주로 잡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리조트 데이투어·스파를 섞기
  • 4박 이상 여유 여행 – 시내 1~2박 + 본섬/고하마 리조트 2~3박으로 나눠서 두 분위기를 모두 느끼기
  • 아이 동반 가족 – 키즈풀·키즈 프로그램이 있는 리조트 쪽이 훨씬 편하고, 시내는 식당 탐방용으로 1박 정도만 섞기

이시가키에서 뭐하면 좋나요? (코스 & 투어 아이디어)

이시가키는 ‘바다 + 드라이브 + 섬투어’ 세 가지 키워드만 기억해도 충분해요. 기본 하루는 이시가키 본섬을 돌고, 하루는 주변 섬을 다녀오는 식으로 구성하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1) 이시가키 본섬에서 할 일

  • 가비라만(Kabira Bay) 전망대 – 에메랄드빛 바다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보이는 대표 뷰 포인트
  • 유노하라/Yonehara 비치 – 산호초와 열대어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
  • 반나 공원·오모토다케 – 드라이브 코스로 올라가는 전망 포인트, 날씨 좋은 날 섬 전경이 펼쳐져요.
  • 이시가키 석회동굴 – 비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코스로, 신비로운 조명이 인상적인 동굴입니다.

2) 주변 섬으로 떠나는 하루

  • 다케토미섬 – 물소 수레, 붉은 기와집, 고양이·시사(수호상)가 가득한 전통 마을 섬 (페리 약 15분)
  • 고하마섬 – 리조나레 고하마지마가 있는 섬으로, 조용한 비치와 언덕이 어우러진 휴양지 (페리 약 25~30분)
  • 이리오모테섬 – 정글·강·폭포가 있는 큰 섬으로 카누·트레킹 투어가 발달해 있어요 (페리 약 40~60분)

Q. 투어는 언제, 어떻게 예약하면 좋을까요?

7~9월 성수기에는 스노클링·다이빙·섬투어가 금방 마감되니 최소 2~3주 전에는 예약해 두는 게 안전해요. 겨울·비수기에는 전날까지도 자리가 남아 있는 편이지만, 바다 상태에 따라 일정이 취소될 수 있으니 환불·변경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준비할 때 자주 나오는 Q&A 모음

Q. 렌터카가 꼭 필요할까요?

섬을 한 바퀴 드라이브하고 숨은 비치를 찾아가고 싶다면 렌터카가 확실히 편해요. 다만 이시가키 시내 위주 + 투어 픽업 차량을 이용한다면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습니다. 공항–시내–주요 리조트를 잇는 버스가 자주 다니니, “드라이브 중심 여행인가, 섬투어 중심 여행인가”를 기준으로 결정해 보세요.

Q. 아이 동반 가족여행으로도 괜찮나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한 비치가 많고, 리조트에는 키즈풀·놀이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유아·초등 어린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편이에요. 단, 한여름에는 햇볕이 강하고 태풍 변수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라면 봄·가을·초겨울 같이 비교적 온화한 시기를 추천합니다.

Q. 치안·분위기는 어떤가요?

일본 지방 소도시답게 전반적으로 치안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해변을 혼자 다니지만 않는다면, 일반적인 해외여행 상식(귀중품 관리, 음주 후 과한 이동 자제 등)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Q. 몇 밤 정도가 적당할까요?

이시가키 본섬만 둘러보는 미니 휴양이라면 2박 3일, 본섬 + 주변 섬(다케토미·고하마·이리오모테)까지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최소 3박 4일~4박 5일을 추천합니다. 이동 시간이 생각보다 짧지 않아서, 하루에 섬을 두 군데 이상 넣기보다는 하루에 한 섬씩 느긋하게 보는 편이 만족도가 높아요.

여기까지가 일본 이시가키섬을 처음 준비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을 기본 정보들이에요. 이제는 가고 싶은 계절·예산·여행 스타일만 정하면, 나머지는 항공권 검색과 숙소·투어 예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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