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줄거리·출연진·메시지 완전 리뷰
요즘 새 토일드라마를 찾고 계시다면, tvN ‘프로보노’ 드라마 줄거리와 출연진, 분위기가 내 취향과 맞는지 먼저 확인해 보고 싶으실 거예요. 괜히 무거운 법정물일까, 아니면 사람 냄새 나는 휴먼 드라마일까 고민도 되고요.
이 글에서는 방영 전·초반에 공개된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프로보노 기본 정보, 주요 출연진과 캐릭터, 공익 변호사 이야기가 전하려는 메시지, 어디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볼지 말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도까지만 담았으니 편하게 보셔도 괜찮습니다.
특히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등 법정물과 휴먼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 한 팀으로 모였기 때문에 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아래 목차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프로보노 기본 정보와 편성 시간
먼저 언제, 어디에서 하는 드라마인지부터 정리해 볼게요. ‘프로보노’는 tvN 새 토일드라마로 편성된 휴먼 법정물입니다. 2025년 12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영됩니다.
연출은 김성윤 감독이 맡았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등 감정선이 살아 있는 연출로 잘 알려진 감독이라, 법정 드라마이면서도 인물의 성장과 관계에 집중한 휴먼 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극본은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이 참여해, 실제 법조 현장의 디테일과 현실감 있는 사건 묘사를 더해줍니다.
공식 편성 정보 기준으로는 시즌 1 편성의 토일 드라마이며, 법정물·직장물·사회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 장르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국 방송 외에도 TVING과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해 스트리밍이 제공되어 국내외 시청자 모두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프로보노’ 뜻과 드라마 콘셉트
제목 ‘프로보노(Pro Bono)’는 라틴어 표현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보통 변호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죠.
드라마 속에서 ‘프로보노’는 대형 로펌 안에 있는 공익 소송 전담팀 이름입니다. 수임료도, 매출도 거의 없는 팀이지만, 사회 곳곳에서 보호받지 못한 채 남겨진 사건들을 맡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세만 바라보던 판사가 이 팀에 강제로 합류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보다 ‘사람’이 먼저인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프로보노는 이런 드라마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 형사·민사 사건을 다루는 법정 드라마이자, 공익 소송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 출세 지향적 판사가 공익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인물 중심 서사
- 유기견, 약자 보호, 사회적 약자 등 사회 이슈를 에피소드별로 담아낸 휴먼 드라마
- 무거운 소재지만, 팀 케미와 위트 있는 대사로 힐링 요소도 함께 노리는 작품
제작발표회에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하나라도 움직이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판결 결과만 보여주는 법정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각 인물이 무엇을 느끼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에 초점을 둔 작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요 출연진·캐릭터 한눈에 정리
프로보노의 매력은 단순히 설정에만 있지 않고, 캐릭터를 살아 있게 만드는 배우들의 조합에도 있습니다. 공식 소개와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정보를 기준으로 핵심 인물을 정리해 볼게요.
1) 강다윗 (정경호) – 출세지향 판사에서 공익 변호사로
강다윗은 ‘국민 판사’로 불리며 대법관 후보까지 오른 스타 판사입니다. 사이다 같은 판결과 재치 있는 언변 덕분에 수십만 팔로워를 가진 법조계 셀럽이죠.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커리어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초대형 로펌의 공익팀 ‘프로보노’ 소속 변호사로 밀려 들어가게 됩니다.
2) 박기쁨 (소주연) – 덕질하듯 파고드는 공익 변호사
박기쁨은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타입의 공익 변호사입니다. 동물권 등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고, 의뢰인을 그냥 ‘사건’으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 바라보는 인물입니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공익 소송의 가치를 믿기 때문에, 물질적 성공이 전부였던 강다윗과 대비되는 시각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3) 오정인 (이유영) – 1등 로펌의 신임 대표
오정인은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신임 대표로, 차가워 보이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냉철한 경영자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익과 수익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잡을지 고민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4) 프로보노 팀 –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
장영실(윤나무)은 프로보노 팀에서 가장 오래 버틴 베테랑 공익 변호사로, 말수는 적지만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인물입니다. 유난희(서혜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폭주 기관차’ 같은 캐릭터로, 공익 소송에서 가장 전투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인물로 소개됩니다.
황준우(강형석)는 원래 잘 나가는 M&A팀을 꿈꾸던 변호사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프로보노 팀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현실적인 고민과 생계형 걱정을 안고 있으면서도 점점 팀에 정 붙여 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 시청자가 감정 이입하기 좋은 캐릭터입니다.
공식 예고편으로 보는 줄거리 흐름
여기서는 예고편과 공식 미리보기에서 공개된 내용만 바탕으로 프로보노 줄거리의 큰 흐름만 짚어볼게요. 본편 스토리의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은 다루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부패 전담부 에이스 판사였던 강다윗이 대법관 후보에 오르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듯한 순간, 그의 차량 트렁크에서 정체불명의 거액이 든 상자가 발견되면서 인생이 급전직하합니다.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단 한 번의 실수가 발목을 잡으면서, 그는 판사직을 잃고 로펌 공익팀 ‘프로보노’로 밀려나게 됩니다.
화려한 재벌 재판을 맡던 시절과 달리, 그가 프로보노 팀에서 처음 맡게 되는 사건은 유기견 절도 같은 소규모 사건입니다. 강다윗 입장에서는 “스케일이 작아진” 사건처럼 느껴지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절실한 사건이라는 점이 강조되며, 드라마는 이 시각 차이를 통해 공익 소송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려 합니다.
이후 에피소드들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뢰인과 사건들이 등장하고, 강다윗이 박기쁨·장영실·유난희·황준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중심 축이 됩니다. 완벽해 보였던 판사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시청 정보·OTT·비슷한 법정 드라마 톤
언제, 어디서 보면 되는지 정리해 두면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로보노는 tvN에서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되며, 실시간 시청은 tvN 채널 또는 tvN/TVING 온에어 서비스를 통해 가능합니다. 방송을 놓쳤다면 다시보기(VOD)는 TVING에서 제공되고,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르 톤으로 보면, 정통 법정물과 따뜻한 휴먼 드라마의 중간 어디쯤에 놓여 있습니다. 사건 자체의 무게감은 분명 있지만, 캐릭터 간의 유머와 팀워크, 그리고 공익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진심이 잘 살아 있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기존 tvN 법정물 ‘시그널’의 긴장감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같은 인간적인 온기를 모두 좋아했던 시청자라면 분위기가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에피소드형 구조와 시즌제 가능성입니다. 공익 소송은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담기 좋기 때문에, 사건 하나하나를 작은 완결 구조로 풀어가면서도,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의 관계 변화, 로펌 내부 권력 싸움 같은 큰 줄기는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방식으로 설계될 여지가 있습니다.
정리: 프로보노가 남길 메시지 포인트
정리해 보면, ‘프로보노’는 출세만 바라보던 판사가 공익 변호사가 되어 사회 곳곳의 약자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내 자리와 커리어”보다 “사람과 공익”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변화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법정 장면의 긴장감 속에서도, 인간적인 위로와 작은 웃음을 함께 주고자 하는 톤이 분명합니다.
특히 프로보노 드라마 줄거리는 한 번에 거대한 사회 구조를 바꾸기보다는, 눈앞의 한 사람을 돕는 선택이 모여 세상을 조금씩 바꿔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사회면 뉴스 속 사건들이 숫자가 아니라 얼굴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느껴지길 바라는 분들, 그리고 정경호·소주연·이유영 등 배우들의 연기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첫 방송부터 끝까지 지켜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으로 보입니다.